북한이 연일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배경엔 석 달여 남은 우리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위기 조성으로 여야 갈등을 부추기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미 과거에도 주요 선거를 앞두고 도발한 사례는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뉴스 영상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YTN 뉴스 (2020년 4월 14일) :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 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여러 발 쐈습니다.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, 또 우리 총선을 하루 앞두고 벌인 군사 활동이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20년 4월 14일 아침, <br /> <br />당시 북한은 동해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전인 20대 총선 기간에는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, 김정은 당시 국방위원장이 ICBM 엔진의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, 동해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선거 기간 때에도 유사한 패턴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인 재작년 3월, 투표를 나흘 앞두고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을 쏘면서 NSC 긴급 상임위원회가 소집되기도 했고, <br /> <br />2017년 대선에서는 투표 일주일을 앞두고, 북한이, 가상 상황에서 미군 항공모함과 전략 무기를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선거를 목전에 두고 북한이 무력 도발하는 배경, <br /> <br />표심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시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정책을 둘러싸고 여야 간 입장이 다른 점을 겨냥해, 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란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분명하지 않지만, 분열 유발 의도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석 달 남짓. <br /> <br />올해 특히 북한이 7차 핵실험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까지 감행할 것으로 관측되는 분위기 속에서, <br /> <br />향후 도발 강도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81325360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